이번엔 통영으로 가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두 시간 전, 새벽 4시 50분 바로 앞 거제로 상륙했는데요. <br /> <br />강한 비바람에 침수 등 피해 120여 건 잇따랐지만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영 강구안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태풍이 통영을 지나갔는데,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시다시피 통영은 이제 날이 상당히 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 바람만큼은 거세게 불었다, 말았다가를 반복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밤새 마음을 졸인 시민들은 무사한 배와 가게를 돌아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태풍 중심은 거제로 상륙해 부산 방향으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현재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30∼70mm 비가 내리고,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30m 안팎의 강풍도 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 4시 51분인 통영 만조와 태풍 상륙이 겹쳐 해일도 우려했지만, 이곳에서는 비교적 비바람이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통영에선 인근 북신항 등을 중심으로 선박 3천2백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전체로는 선박 만3천여 척이 피항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통영항 여객터미널은 한산도·제승당 방면 등 13개 항로 23척 배가 운항을 모두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집 옹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라, 경남 소방은 2천여 명을 대피시켰는데요. <br /> <br />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라 경남 전체 소방지원 활동이 120여 건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에 나무나 전봇대가 쓰러졌다는 신고도 잇따랐고요. <br /> <br />양철 지붕이 흔들려 고정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에서는 변전소가 물에 잠기면서 100여 톤 물을 빼내기도 했는데, 다행히 정전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강풍이나 침수가 일어나고 나면 낙석이나 감전 같은 2차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끝까지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영 강구안에서 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0716058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