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은 조금 전인 오전 7시쯤 태풍이 지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방어진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이 지나갔는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이 지나가면서 바람이 조금 잦아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굵게 내리던 빗줄기도 가늘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도 파도가 높게 일어 방파제를 넘어서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울산에 근접해 지나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려 하천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오전 1시 20분쯤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원 주택 등 141곳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으로 나무가 넘어져 전력케이블이 차단된 것으로 보이는데 태풍이 지나간 후 복구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비도 많이 내려 울산 매곡동에 190㎜가 넘는 비가 내렸고, 울주군 삼동면에도 180㎜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에도 피해 신고 116건이 접수돼 시간이 지나면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는 태풍에 대비해 각 부서 기능별로 담당자가 근무하는 '비상 3단계' 근무 중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10여 명은 행정복지센터나 숙박업소 등에 일시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안가 등 3천330건에 대한 점검을 벌였고, 배수펌프장 26곳의 펌프와 수·배전 시설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비해 어선 790척을 육상으로 인양했고, 양식장 27곳에 대한 결박도 단단히 묶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지나갔다고 해도 여전히 뒷바람이 강한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0802271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