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은 오전 7시쯤 태풍이 지나갔지만, 여전히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방어진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이 두 시간 전쯤 지나갔는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바람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파도도 높게 일어 방파제를 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울산에 근접해 지나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려 하천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시 20분쯤에는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원 주택 등 141곳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으로 나무가 넘어져 전력케이블이 차단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도 많이 내려 울산 매곡동에 190㎜가 넘는 비가 내렸고, 울주군 삼동면에도 180㎜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통제도 이어져 울주군 나사 해변 길은 바닷물이 넘어와 오전 4시 40분부터 양방향이 통제됐고, <br /> <br />북구 아산로에서 성내 방면 도로가 일부 침수돼 오전 5시 5분부터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는 도로 침수와 강풍으로 버스 운행이 힘들다고 판단해 오전 9시까지 운행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에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6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지나갔다고 해도 여전히 뒷바람이 강한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09022095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