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아침에 포항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예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상황은 어떤지 현장 연결하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포항시 구룡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바람이 거세 보이는데,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은 아침 8시쯤 포항에 가장 가까워졌었는데요. <br /> <br />짧은 시간이었지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곳 구룡포에는 시간당 80㎜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는데 그 영향으로 도로가 완전히 저수지처럼 변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이곳을 빠져 나와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보려고 시도했는데 주변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겨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은 해수욕장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까지만 해도 서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간간이 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떠밀려온 쓰레기만 주차장에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포항 시내에도 침수와 정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장성시장과 장성빗물펌프장이 침수됐고 두호종합시장까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어선 수백 척은 태풍을 피해 항구로 들어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 동빈항에만 평소보다 3배 정도 많은 650여 척이 피항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북 동해안 5개 시군에 등록된 어선 3천285척 모두가 가까운 항구에 정박한 채 태풍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과 울진을 출발해 울릉도, 독도를 연결하는 여객선도 모두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 등교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천여 곳 가운데 정상 수업을 치르는 건 18곳에 불과한데요. <br /> <br />오늘 하루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대부분 입시 휴업합니다. <br /> <br />중·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상북도는 어제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태풍 비상 1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 뒤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포항시 구룡포에서 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0914254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