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힌남노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경주에서는 저수지 옆 도로에 토사가 무너져내리면서 차량이 휩쓸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경주 건천읍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있는 곳은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송선저수지라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뒤로 보시면 지금 중장비가 한창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저수지 옆에 산에서 토사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이는 것처럼 쏟아져 내린 토사 때문에 도로가 완전히 막혔고, 중장비가 계속 작업을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로 아래쪽은 말씀드린 저수지인데요. <br /> <br />토사가 휩쓸려 내려가면서 차량도 한 대 빠져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차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수지에도 물이 꽉 들어차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붕괴 위험이 있어 저수지 아래쪽에 있는 송선리 건천리 등에 900가구 천8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으로 이곳 이외에도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주 불국동 하동저수지와 경주 강동면 왕신저수지도 붕괴 위험이 있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고, <br /> <br />또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도 침수돼 양방향이 모두 폐쇄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7시 40분 전후로 발생한 상황인데 지금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경주 지역 하천 곳곳에 물이 가득 들어차 주민들이 속속 대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고, 피해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확한 피해 집계도 이뤄지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포항에서 이곳 경주로 새벽에 이동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는 길 곳곳에 나무가 쓰러지고, 도로 일부가 물에 잠긴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흘러넘친 빗물로 물에 잠긴 논밭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집계를 정확하게 하기까지도 시간이 걸리고, 또 복구를 하는데 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비가 내리고, 바람도 여전한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경주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0915564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