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호 태풍 힌남노는 어젯밤부터 오늘 자정 무렵까지 제주 지역을 지나가면서 많은 피해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지붕이 뜯기고 전신주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주 옹포리포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힌남노가 매우 강한 기세로 제주를 지나갔죠. 피해 상황 어떤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웅포리 포구 근처에는 힌남노가 할퀴고 간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에 커다란 철판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에 있던 건물의 지붕입니다. <br /> <br />힌남노가 동반한 거센 비바람으로 지붕 자체가 뜯겨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바로 옆에선 전신주가 부러져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통신주 역시 중심을 잃고 위태롭게 서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창고와 회관으로 쓰는 주변 건물의 주변 전기와 통신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힌남노는 많은 비와 함께 최대 풍속 초속 30~40m에 달하는 강풍을 몰고 와 곳곳에 피해를 남기고 새벽 0시 무렵에 제주 해역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물러감에 따라 제주 지역엔 낮 12시부터 태풍 경보가 해제되고 강풍주의보만 발효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제주 먼바다와 앞바다에는 각각 풍랑 경보, 풍랑주의보가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총 285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과 주택 등에 고립된 주민 14명을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해 관련 안전조치도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지역은 정전 피해 상황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기준 제주 전 지역에서 만8천여 호가 정전됐고, 현재는 천700여 호의 복구 작업이 남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까지만 하더라도 거센 비바람이 불어 복구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는데, 날이 개면서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실종이나 사망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 옹포리포구에서 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1158157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