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포항에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전국 동원령 1호를 발령했는데요. <br /> <br />포스코는 화재는 거의 진화됐지만, 일부 설비 가동이 중단되면서 부생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어 외부에서 가스를 태우는 방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불이 크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로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포항제철소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 사이로 불길도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화재처럼 보이지만 지금 보이는 모습은 화재가 아니라는 것이 포스코 측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를 태우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 오늘 오전 7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 주변 주민들은 "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"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포항 시내에서도 불꽃과 연기가 보일 정도로 화재 규모가 큽니다. <br /> <br />불은 2열연공장과 스테인리스공장, 코크스공장, 기술연구소 등 4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지금까지 2열연공장의 전기실 한 동이 모두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8시 반쯤 전국 동원령 1호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소방대원 등 90여 명과 장비 37대가 동원돼 있고 구미와 충주, 익산 등지의 고성능 화학차가 출동 중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포스코 자체소방대원 4명이 진화 도중 폭우로 고립돼 소방차 위에 대피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장직원 18명도 공장 내부에 물이 차서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는 현재 외부에서 보이는 공장 내 불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가 타는 모습으로 이번 공장 화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순간 정전으로 회사 내 설비 가동이 중단됐고, 부생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어 외부에서 태우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는 또 2열연공장 전기실 화재는 진압이 완료되었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포항제철소 앞에서 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1202480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