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호 태풍 힌남노가 동반한 거센 비바람은 제주 지역 곳곳에 상흔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안가 부근의 피해가 컸는데, 공원의 가로등이 쓰러지고, 조형물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귀포 대정읍 뿔소라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해안가에 맞닿아 있는 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푸른 잔디 위로 아이 몸집만 한 바위가 널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경계석인데 바람 때문에 휩쓸려 내려온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돌고래 무늬가 담긴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는데 한쪽이 무너져 내려가면서 반대쪽만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가로등과 뿔소라 조형물도 모두 쓰러진 채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힌남노는 많은 비와 함께 최대 풍속 초속 30~40m에 달하는 강풍을 몰고 와 곳곳에 피해를 남기고 새벽 0시 무렵에 제주 해역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물러감에 따라 제주 지역엔 낮 12시부터 태풍 경보가 해제된 뒤 강풍주의보만 발효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 등은 피해 신고를 접수 받아 신속하게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모두 362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과 주택 등에 고립된 주민 14명을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해 관련 안전조치도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전 피해가 컸지만 현재는 복구가 마무리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부터 제주 전 지역에서 만8천여 호가 정전됐는데, 오전 11시 30분 기준 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만 하더라도 거센 비바람에 복구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날이 개면서 복구 작업도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실종이나 사망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귀포 대정읍 뿔소라 공원에서 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1619565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