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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항 제철소 가동 전면 중단…공장 직원 고립됐다가 구조

2022-09-06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와중에 오늘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선 화재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공장 4곳에서 동시에 불이나 한 때 직원 25명이 고립돼 애를 태웠는데요. <br> <br>다른 지역 소방력까지 투입하는 전국동원령 1호까지 발동해서 다행히 전원 구조했지만 제철소 운영은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제철소 곳곳에서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 오릅니다. <br> <br>검은 연기도 높게 치솟으며 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> <br>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난 건 오전 7시 17분. <br> <br>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연기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2열연공장과 스테인리스 공장, 코크스공장, 기술연구소 등 4곳에서 동시다발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포항 시내에서도 불꽃과 연기가 보일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. <br> <br>[오기봉 / 화재 목격자] <br>"평소에는 하얀 연기, 수증기 같은 이런 연기가 한 번씩 올라오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완전히 새카만, 태워서 검게 완전 잿더미처럼 올라가는 거예요." <br><br>소방당국은 전국동원령 1호를 내리고 소방차 78대와 소방 인력 195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<br>4시간 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2열연공장 전기동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. <br> <br>한 때 포스코 자체소방대원 4명이 진화 도중 폭우로 고립돼 소방차 위에 대피하고, 공장직원 25명이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포스코는 당시 밖에서 보였던 불길은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가 타는 것이었다며 이번 화재와는 관련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포스코 관계자] <br>"부생가스가 생산되면 이걸 후속공정으로 보내야하는데 일시적인 정전 때문에 비상조치로써 연소시켜서 내보내는 방사 조치를 한 겁니다." <br> <br>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 3개 고로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이미 꺼져있던 1개를 포함하면 포항제철소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 겁니다. <br> <br>포스코 측은 아직 고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, 침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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