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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이 막은 추석 배송…발 묶인 택배

2022-09-06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태풍에 발길이 묶인 건 시민들 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추석을 맞아 물동량이 크게 늘었는데,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 때문에 물류 마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광진구에 있는 동서울 우편집중국. <br> <br>택배상자들이 물류창고 천장에 닿을 듯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제주로 출발하지 못한 택배상자 1천 7백 개입니다. <br> <br>어제 오전 물류센터에 도착했지만, 화물선 결항으로 창고에 쌓아두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이처럼 태풍 때문에 배송지로 출고되지 못한 택배는 우체국에서만 8천 건이 넘습니다. <br> <br>[우정사업본부 관계자] <br>"폭우라든지 강풍으로 인해서 우편물 배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. 집배원과 소포 위탁 배달원들의 안전을 고려하면서…" <br> <br>우체국 외에 다른 택배회사들도 어제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 속하는 제주와 경남, 전남으로 향하는 택배물 접수와 배송을 일부 중지시켰습니다. <br> <br>폭우 피해가 컸던 포항과 경주는 접수와 배송을 모두 중지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배송 지연이 답답합니다. <br> <br>[제주도 소품샵 관계자] <br>"못 받긴 했어요, (택배) 여러 개를. 한 세 건 이 정도. 원래는 이제 (물건이) 오긴 왔어야 하죠." <br> <br>참다 못해 택배기사에게 직접 전화를 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[김사성 / 택배기사] <br>"(고객들이) 직접 담당 구역 기사들한테 전화해서 물건을 옮기는지, 언제쯤 오는지 (묻는) 상황들이 비일비재 하죠." <br><br>택배업계는 오늘부터 배송을 점차 정상화하고 있지만, 추석을 앞두고 물동량이 크게 늘고 있어 당분간 배송지연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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