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엔자, 독감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다며 이달 하순부터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가 조금 수그러드는가 했더니 계절 독감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래환자 천 명 가운데 독감 의심환자 수는 8월 첫 주 3.3명이던 것이 둘째 주 3.7명, 셋째 주 4.2명, 넷째 주 4.3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절 독감은 주로 가을 겨울에 유행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유행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활동이 줄었던 영향입니다. <br /> <br />두 해를 건너뛴 만큼 올해는 계절 독감이 유행할 것이란 게 방역 당국의 예측입니다. <br /> <br />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도 일찍 독감이 유행한 만큼 우리나라도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유행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: 2년 동안 인플루엔자의 유행이 없었습니다. 그래서 현재 인구집단에서의 면역수준이 낮을 것으로 저희가 예상을 좀 하고 있고, 이에 따라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유행의 가능성이 (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계절 독감의 증세는 열과 인후통, 기침 등 코로나19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병원 진료받고 처방약 먹으면 대부분 해결되지만 악화를 피하려면 역시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오는 21일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자를 시작으로, 다음 달 5일 1회 접종 어린이와 임신부의 무료 접종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음 달 12일에 75세 이상, 17일 70세 이상, 20일 65세 이상 등 고령자도 나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김우주 / 고려의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: 고령자, 만성 기저질환자, 면역저하자, 영유아, 임신부의 경우에는 독감에 걸렸을 때 폐렴이라든지 중증질환, 또 기저 질환의 악화로 사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…(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.)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같은 날 함께 맞아도 문제없다면서 예방 접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'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070550262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