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2명이 극적으로 생환한 경북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추가 실종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배수작업이 마무리되면 현장 감식도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밤사이 수색 작업이 있었는데 현장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편에 지하주차장에서 배수펌프 여러 대가 계속 물을 빼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배수율이 80% 정도로 상당히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주차장 말고도 아파트 전체가 진흙투성이여서 침수 당시의 심각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병대원들이 피해복구에 투입돼 진흙을 퍼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1·2차를 합치면 800여 세대, 1,700여 명에 이르는 주민들은 지금 상당수가 대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실까지 통째로 침수되면서 아파트 전체가 정전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과 해경, 해병대로 이뤄진 합동 구조대 55명은 오늘 새벽 6시 20분쯤부터 수색을 재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밤새 차량 수색까지 1차로 마쳤고, 애초에 소방이 파악한 실종자는 모두 발견됐지만,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던 사람도 이번에 발견된 만큼 혹시 모를 추가 실종자를 찾는 데 주력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는 여러 차례 투입됐다가 나왔다가를 반복하고 있는데, 조만간 수색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저녁(6일) 8시 20분 39살 남성이 극적으로 생존해 돌아온 것을 시작으로 바로 옆 아파트까지 모두 9명이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7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51살 어머니는 극적으로 생존했는데, 같이 휘말린 15살 아들은 숨지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과수와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에 들어갈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배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속도에 따라 이르면 오늘 중으로 감식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 단지에서 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708501805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