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항 지역은 이제 복구 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가 난 포항 대흥중학교 근처에서는 우선 주변 도로를 치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산 쪽까지 복구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포항 대흥중학교 뒤편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전부터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, 진척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포항 대흥초 뒤편에선 오전 8시쯤부터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골목길 중심으로 흘러내린 흙을 치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옆으로 보이는 것처럼 흙은 포대에 담겨 옮겨질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한 개당 800kg짜리 포대가 일흔 개 넘게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들은 추석 연휴 전, 도로 복구만이라도 완료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원 / 현장 작업 관계자 : 임시로 도로 부분에만 명절을 쇨 수 있도록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자루에 담아서 옮기는 중입니다. 도로 개통은 3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골목길은 그나마 복구에 진전이 있지만, 학교 건물 바로 뒤쪽은 막막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다량의 흙과 나무가 뒤엉켜 있고, 토사 사이로 여전히 물도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흙에 갇힌 승용차도 아직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은 추가 유실을 막기 위해 내일까지 방수포 설치 작업을 완료하고,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기 배선 등 시설물과 주차장 가장자리가 파손된 학교 건물 뒤편 역시 복구까지 꽤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포항의 경우, 두호시장과 구룡포시장 등 11곳이 침수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상인들이 우려했던 추석 연휴 전 복구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포항시는 상인회 등과 함께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. <br /> <br />군도 포항 지역 복구 작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시는 신속한 민생회복을 위해 '특별재난지역 선포'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경북 지역 신속 복구를 위해 500억 원 상당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71152321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