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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절 물가 왜 매년 비싸다고 느낄까 / YTN

2022-09-07 1 Dailymotion

추석 명절이 끼어있는 9월에도 물가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열무 한 단 배추 한 포기를 사려 해도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농산물 등 먹을거리 가격이 크게 올라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부담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집중호우와 무더위 여파로 생산량이 급감하자 시장에서는 시금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 : 오늘 시금치 왜 안 갖다 두셨어요?] <br /> <br />[이영순 / 상인 : 아직은 시세가 비싸서 안 가져왔어요.] <br /> <br />[기자 : 올해 추석 물가가 어떤 것 같으세요?] <br /> <br />[강연심 / 시민 : 엄청나게 올랐죠. 평소에 시금치는 천오백 원 이천오백 원 했는데 지금은 오천 원 <br /> <br />언론에서 물가가 내렸다는 얘기는 못 듣고 올랐다는 얘기만 매일 들은 것 같아요] <br /> <br />명절마다 물가는 매년 올랐을까요? <br /> <br />일단 요즘 고공행진 중인 시금치 가격부터 들여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시금치 값은 최근 4년 중 가장 비쌌지만, 이전 3년 가격은 오르내리기를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품목 역시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한우는 오히려 2021년보다 올해가 3,201원 더 저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마트 유통 관계자 : 평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햇상품 출하가 더뎠고요 올해 잦은 비로 일조량이 줄어든 데다가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저조 등을 (가격 상승 요인으로) 들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 주요 제수 품목 중에 배, 한우, 굴비, 대추, 밤, 북어포 등은 작년 추석과 비교했을 때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 중입니다] <br /> <br />그럼 우린 왜 항상 명절에 모든 게 비싸다고 느끼는 걸까요? <br /> <br />일단 언론의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명절이면 쏟아지는 물가안정 대책 관련 기사들. <br /> <br />물가 인상 관련 기사들은 많이 상승한 품목들을 위주로 작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즉 예년에 비해 저렴해진 품목도 있지만 일부만 담긴 겁니다. <br /> <br />한국 농수산물 식품 공사가 명절마다 발표하는 자료를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‘안정세', ‘하락', ‘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'는 내용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매년 명절마다 나오는 물가 인상 뉴스. <br /> <br />다양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<br /> <br />합리적 소비는 온전히 소비자의 판단에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규 (leegyu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9080023438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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