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 이후 베이징에 웅크리고 있던 시진핑 주석이 대면 정상 외교 복귀를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5일 중국 주도의 상하이협력기구, 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반미 연대를 다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19 창궐 이후 32개월 만에 출국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(SCO)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주중 러시아 대사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(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회담한다는데, 사실인가요?)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의는 시 주석의 대면 외교 복귀 무대이자, 중국 주도의 반미 연대를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회의 개막 하루 전 최근 미국 쪽으로 기울고 있는 카자흐스탄도 방문할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16일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를 앞두고 수도를 비우는 건 3연임이 그만큼 확실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: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은 모든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발전시키는…] <br /> <br />이에 앞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순방길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7일까지 러시아와 몽골, 네팔을 거쳐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행보,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위한 잰걸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제 막 집권 3기를 연 시 주석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의 반대 진영에서 중심에 서 있는 그림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G20 정상회의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도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워 온 G2 정상 간 담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몸풀기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080434226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