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'정진석 비대위' 수순…민주, 이재명 기소 촉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될 정진석 의원 임명안을 의결합니다.<br /><br />새 비대위는 추석 연휴 동안 비대위원 인선 작업을 거쳐 다음 주쯤 진용을 갖출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국위원회를 열고 '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'에 대한 ARS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전국위원회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"이제는 모든 혼란과 갈등을 종식해야 한다"며 "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그 출발점이 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권 원내대표는 "당내 많은 의견을 들어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총의를 모았다"며 "새 비대위가 구성되면 정 부의장을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진석 부의장은 오늘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"당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정상화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며 "추석 연휴 동안 고민을 하고, 연휴 끝난 직후에 발표를 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새 비대위가 출범하면 거취를 밝히겠다고 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엽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이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때까진 자리를 지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야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검찰 기소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관련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검찰이 야당 당 대표와 의원들에 대한 기소를 한다면 "역사상 유례없는 정치 기소"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무리한 윤석열 정부의 표적·편파 수사에 맞설 것"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또 "지금 국민은 물가에 떨고 있고, 민생경제 악화로 고통받고 있다"며 "정부와 여당이 내팽개친 민생을 민주당은 절대 외면하지 않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의원들은 "검찰은 오로지 야당과 전 정부 인사만이 수사 대상이 되는 '야당 탄압용' 수사를 벌이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'사법 리스크'의 당사자인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는 용산 기차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정진석_비대위 #이재명_기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