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성객 붐비는 서울역…"열차내 취식 가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후들면서 전국 주요 기차역에서도 본격적인 추석 귀성길이 시작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명절부터는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해졌는데요.<br /><br />서울역 연결해 귀성길 표정과 예매 상황 등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역사 내엔 그야말로 활기가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연휴 하루 전부터 고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일찌감치 이곳을 찾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양손 가득 여행 가방과 선물 상자를 들고 있는 가족 단위 승객들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(8일) 하행선 좌석은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오 기준으로 하행선 통합 91.7%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에서 출발하는 경부선의 경우 96.3%, 전라선 95.1% 호남선은 93.2%로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입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상행선 좌석들은 다소 여유가 있어 71%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인데요.<br /><br />열차에 탈 수 있는 사람이 제한됐던 예전과 달리 전 좌석을 모두 판매하고 있고요.<br /><br />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가족들의 모임에도 인원 제한은 두지 않는다는 게 큰 변화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 수칙을 잊으셔서는 안 되겠죠.<br /><br />열차 안에선 대화를 자제하고, 음식을 먹은 뒤에는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수칙을 지켜주시는 게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열차 내부에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작업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코레일은 오늘부터 명절이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특별수송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.<br /><br />5일 동안 8만4천여석이 늘어난 171만석, 3,600회 운행을 제공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추석 #기차역 #귀성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