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대선 이후에 기소가 된 건 처음이죠. <br><br>공직선거법과 관련한 혐의가 세 가지였는데요, 그 중 백현동과 고 김문기 처장과 관련한 이 대표의 대선 때 발언이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혐의와 관련해선 우선 수행비서만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공직선거법 위반은 벌금 100만 원 이상 유죄 판결시 5년 동안 출마가 금지되죠. <br> <br>공소시효 하루 전 기소를 마무리한 검찰의 선택, 먼저 구자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백현동과 대장동,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관련한 이 대표 발언 등 중에서 2개를 허위사실 공표로 보고 기소했습니다. <br><br>이 대표는 지난해 국정감사장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을 국토교통부가 압박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당시 경기지사(지난해 10월 국정감사)] <br>"국토부가 요청해서 한 일이고,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 저희가 응할 수밖에 없는…만약 안 해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서." <br> <br>하지만 이후 실시된 감사에서, 감사원은 국토부의 요청이 강제사항이 아니라는 걸 성남시도 알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고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김 전 처장 유족이 반박해 왔습니다. <br> <br>[고 김문기 전 처장 장남 (지난 2월)] <br>"이재명 후보는 왜, 어째서 아버지를 모른다고 기억이 안 난다고 거짓말을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."<br> <br>대장동 공모지침서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과 관련한 발언은 불기소 처분했습니다. <br> <br>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와 관련해서는 수행비서 배모 씨만 기소했습니다. <br> <br>공범이 기소되면 다른 공범의 공소시효는 정지되기 때문에 검찰이 김 씨를 더 수사해 기소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.<br><br>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검찰 처분이 마무리된 만큼,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 대표와 관련한 본류 수사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