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내주 워싱턴서 재가동…약 5년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가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, EDSCG 회의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약 5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는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핵 위협 억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16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EDSCG 제3차 회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조기에 재가동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.<br /><br />2018년 1월 제2차 회의 이후 남북 대화 국면이 열리면서 중단됐다가 4년 8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습니다."<br /><br />우리 측에서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, 미국 측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·국제안보 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한미 양측의 외교와 국방 차관이 함께하는 회의인 만큼 포괄적인 대북억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이 회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장억제 강화방안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.<br /><br />확장억제는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, 미사일방어체계,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입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이번 EDSCG 논의 결과를 반영해, 다가오는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세부적 계획을 마련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매년 연말 한미를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한미안보협의회는 올해는 미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EDSCG #한미 #확장억제전략 #외교국방 #한미안보협의회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