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남북당국 간 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에 공개 제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어제(8일) 오전 발표한 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, 남북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회담 일자와 장소, 의제와 형식 등도 북한 측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거라며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북한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과거와 같은 소수 인원의 일회성 상봉으로는 부족하다며, 당장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신속하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 오후 5시 마감 통화 때까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권 장관 명의의 통지문 전달을 시도했지만, 북측은 수령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오늘 통화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사람은 지난달 말 기준 모두 13만 3천654명으로, 이 가운데 생존자는 4만 3천746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090557341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