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지역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분주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안가 인근에 많이 조성된 제주올레길은 파도에 떠밀려온 돌덩이와 쓰레기로 쑥대밭이 됐는데요. <br /> <br />흔적조차 사라졌던 올레길을 다신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올레 7코스가 펼쳐진 해안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큰 바위 아래 작은 돌을 받혀 돌계단을 만드는 손길로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선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며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만듭니다. <br /> <br />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커다란 파도가 몰아친 해안가에 올레길은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[석철순 / 제주올레 지킴이 : 이렇게 길이 나 있었어요. 그런데 파도가 쳐서 돌이 다 덮쳐버렸으니까 그 돌을 치우는 거에요. 길을 내는 거에요.] <br /> <br />올레 지킴이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해안가에 떠밀려 온 쓰레기가 하나, 둘 치워지고 우거졌던 잡풀도 조금씩 제거되면서 제주올레길의 모습을 되찾아 갑니다. <br /> <br />[연미자 / 제주올레 지킴이 : 힘은 들지만 그래도 올레꾼들이 걸을 때 편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즐겁게 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이번 태풍으로 서귀포지역 10개의 올레 코스가 비슷한 처지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수가 해안가에 집중된 데다 태풍에 해양 쓰레기까지 몰리면서 정비가 시급하지만 군 병력 등 도움의 손길은 피해가 큰 지역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여전히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힌남노가 제주 곳곳에 생채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제주의 대표 관광코스인 제주올레길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겨놨습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이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훈kctv (yerin71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91118246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