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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 못 가는 中 교민들...'제로 코로나' 언제 풀릴까? / YTN

2022-09-09 198 Dailymotion

올해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창궐 이후 처음으로 거리 두기 없는 명절을 보내고 있죠. <br /> <br />하지만, 중국에 있는 우리 교민들은 여전히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 아래서 고향에 가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교민 사회의 추석 분위기를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4월 중국 주재원으로 나온 권경대 씨! <br /> <br />당시엔 입국 격리도 3주나 됐고, 동반 가족 비자도 나오지 않을 때라 먼저 홀로 베이징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기러기 아빠가 된 지 벌써 1년 반, 가족들 없이 세 번째 명절을 맞이합니다. <br /> <br />[권경대 / 중국 베이징 교민 : 제로코로나 정책 때문에 가족 비자 나오는 게 어려웠었고요. 최근에 많이 완화돼서 내년에 가족들이 들어올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추석 연휴는 한국만큼 길지도 않고 떠들썩한 분위기도 아니라는 게 차라리 위안이 될까?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 고향에서 거리 두기 없는 명절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을 보니, 마음이 왠지 헛헛합니다. <br /> <br />[권경대 / 중국 베이징 교민 : (아빠도 다 같이 와서 맛있는 거 먹어요.) 그래 할아버지 할머니랑 맛있는 거 사 먹어!] <br /> <br />지난 6월부터 악명높은 가족 초청장 제도가 사라지는 등 출입국 문턱이 낮아졌다곤 하지만, <br /> <br />여전히 열흘 가까운 격리가 남아 있는 중국에서 고향에 다녀올 엄두를 내기는 어렵죠. <br /> <br />거리만 놓고 보면 서울에서 통근도 가능하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만큼 가까웠던 베이징, <br /> <br />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에서 평양 다음으로 먼 곳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베이징 직항편이 2년 만에 부활하긴 했는데, <br /> <br />편수가 워낙 적어서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국 여행사 관계자 : 아시아나 주마다 토요일만 비행기 하나 있어요. 중국 비행기 월요일만 하나 있어요. 그래서 비싸요.] <br /> <br />더구나 중국 각지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청두와 선전, 다롄 같은 대도시들이 봉쇄되고, <br /> <br />이동 자제 권고가 내려지는 등 이번 추석도 조용히 지내야 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10월 16일 중국공산당 20차 대회를 기점으로 제로코로나 정책이 완화될 거란 기대가 높지만, <br /> <br />반대로 그 직전엔 여느 때보다 방역 고삐를 바짝 죌 것으로 보여 우리 교민 사회도 숨죽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092211115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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