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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피어오른 제철소 굴뚝 연기…정상화 박차

2022-09-10 0 Dailymotion

다시 피어오른 제철소 굴뚝 연기…정상화 박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의 충격을 딛고 고로 재가동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장 굴뚝에선 연기가 다시 피어오르고 공장 내부에서 증기가 올라오는 모습도 목격됐는데요.<br /><br />고로의 불씨는 살려냈지만 후속공정 설비 침수로 제품 생산라인 재가동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포항제철소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<br /><br />공장 내부에서 증기도 올라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공장 전체가 침수 피해를 당한 뒤 처음 목격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공장 내 변전소는 정상화됐고, 설비 가동에 필요한 담수와 정수 공급도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액화천연가스, LNG 발전소를 돌려 고로에 증기를 공급하면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 3기의 가동도 순차로 재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고로는 1973년 첫 쇳물이 나온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 중지됐다가 다시 쇳물을 뿜어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포스코는 추석 연휴에도 설비 재가동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24시간 복구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생산라인 재가동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후속공정 설비들이 모두 침수로 파손된 상태라 고로에서 쇳물을 생산해도 철강제품 생산은 당분간 어렵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손실액은 하루에만 500억원씩 쌓여 누적 수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포항공장 일부 지역도 침수를 당해 조선과 자동차 등 철강을 다량 쓰는 산업계 전반의 연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조선 3사가 국내 철강업체로부터 공급받는 조선용 후판은 (전체 물량의) 50%~60%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철강제품 가격 하락과 환율 급등의 업황 불확실성까지 겹쳐 철강업계에선 3분기 실적 악화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포항제철소 #고로 #침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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