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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복구 막막"…대피소서 추석 맞은 포항 이재민들

2022-09-10 0 Dailymotion

"복구 막막"…대피소서 추석 맞은 포항 이재민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풍 피해로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은 포항 이재민들은 대피소에서 추석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기대했지만, 태산처럼 쌓인 복구 작업에 일상으로 돌아갈 날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포항 남구 대송면.<br /><br />초대형 태풍 힌남노에 마을은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한 75가구, 100여 명의 이재민들은 임시 대피소가 된 복지회관에서 벌써 며칠째 숙식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당일 아침 시에서 제공한 음식으로 조촐한 합동 차례상을 마련해 조상에 술을 따라 올립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민 대부분이 예를 차릴 경황이 못 됩니다.<br /><br /> "차례는 꿈도 못꾸죠.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. 아무것도 없는데 옷도 없으니 뭐 다 잠겨버려서 자다가 잠결에 간 상황이라…"<br /><br />미리 준비해둔 제수용품들이 물에 젖어 못 쓰게 된 걸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.<br /><br />언제 또 궂은 날씨가 찾아올지 몰라 서둘러 산더미처럼 쌓인 가재도구들을 치웁니다.<br /><br /> "암담하죠. 답답하고 죽을 만큼 심장이 떨리고 지금…뭐 쓸만한 거는 씻어서 쓰고, 버릴 건 버리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이게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어요."<br /><br />차도 물에 잠겨 이동 수단이 없는 주민들은 제공되는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합니다.<br /><br />그나마 추석 연휴도 잊은 채 복구작업을 돕는 공무원과 군인, 경찰관, 자원봉사자 등이 힘이 됩니다.<br /><br />포항에선 이번 태풍으로 대송면 지역 외 70여곳에서 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도 3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재민들은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태풍피해 #수해복구 #포항_대송면 #이재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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