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찰스 3세,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…첫 대국민 연설

2022-09-10 50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영국은 전국적으로, 서거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. <br><br> 장례와 왕위 승계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 여왕 서거 직후, 영국의 왕위는 곧바로 왕세자였던 찰스 3세가 이어받았습니다. <br><br> 오늘 공식적으로 선포됐는데요.<br> <br> 평생을 영국을 위해 헌신하겠다, 70년 전 어머니가 했던 약속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.<br> <br> 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영국 왕실 공식 자문기구와 정부 고위 관료 등으로 구성된 평의회가 여왕의 서거를 알리면서 회의가 시작되고 <br> <br>찰스 3세는 영국 국왕으로 공식 선포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가 고인이 된 우리 여왕의 서거로 이제 우리의 유일하고 합법적인 국왕 찰스 3세가 되었음을 (공표합니다.)" <br> <br> 전날까지만 해도 '여왕'으로 불리던 영국 국가 가사도 '왕'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God Save the King" <br> <br> 앞서 버킹엄궁의 새 주인으로 입성한 찰스 3세는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 첫 회동을 하면서 임무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 많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 몇 달 뒤 대관식에서 왕관을 씁니다. <br> <br> 어머니를 추모하는 첫 대국민 연설에서는 영국인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> <br>[찰스 3세 / 영국 국왕] <br>"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변함없는 헌신으로 살았던 것처럼, 저도 우리 나라의 심장과 같은 헌법 원칙을 지킬 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." <br> <br> 버킹엄궁 앞을 찾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새 국왕의 연설을 지켜봤습니다. <br> <br>[조슈아 윌리엄스 / 미국 국민] <br>"찰스 3세는 큰 책임을 지고 있고, 왕으로서 지켜야 할 화법에 걸맞게 연설을 했습니다." <br> <br>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이어갔던 여왕과 달리 기후와 환경문제 등에 거침없이 견해를 보여온 찰스 3세의 향후 행보를 기대하는 민심도 있습니다. <br> <br>[제임스 헤이스팅스 / 영국 국민] <br>"찰스 3세는 환경주의자이며, 저는 그 점이 우리가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 추모 분위기 속에 철도 노조 등은 파업을 취소했고 다음주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는 미뤄졌습니다. <br> <br> 프리미어리그도 이번 주말 예정됐던 경기를 연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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