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0년 만에 가장 둥근 달…"가족 건강 빌었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 마치 선물 같은 밤하늘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100년 만에 가장 둥근 추석 보름달이 떠올랐는데요.<br /><br />환하게 빛나는 달을 보며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기원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크고 둥근 한가위 보름달이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말 그대로 휘영청 떠오른 달은 까만 밤하늘을 환하게 비춥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둥근 보름달이 뜬 건 무려 100년 만입니다.<br /><br />달이 뜨는 시각에 해와 지구,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가장 보름달 다운 달이 한가위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.<br /><br />날이 흐렸던 동해안과 제주를 빼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달맞이에 나선 시민들은 카메라에 연신 밤하늘을 담고, 보름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가족 모두 모두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."<br /><br /> "가족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."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처음 맞는 추석.<br /><br />여기에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은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 좋죠, 너무 행복하고. 이번 추석은 저한테 굉장히 남다른, 특별한 추석이에요."<br /><br />이번 한가위와 같은 둥근 보름달은 38년 뒤인 2060년에나 다시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100년_만에 #가장_둥근_달 #보름달 #한가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