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한남동 관저 이달중 정식 입주할 듯…"출퇴근시간 절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이달 중 정식으로 입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경호상 이유로 사전에 입주 날짜를 알리지 않고 사후 공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관저에서 출퇴근할 경우 소요되는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 대통령 부부가 애초 8월말이나 9월초 입주할 계획이었던 한남동의 관저.<br /><br />외교부 장관 공관을 리모델링한 420평 규모의 이 관저는 간이 위기관리센터와 전용헬기 이착륙 공간을 마련하는 등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을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에는 관저 일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며 입주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한남동 공관 지역 경계를 담당해오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55경비단이 대통령 관저 경비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윤 대통령 부부의 정식 입주는 추석 연휴 뒤로 밀린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일부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, 추석을 앞두고 태풍 '힌남노'가 남부지역을 할퀴면서 윤 대통령은 피해 복구와 지원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 "(한남동 관저 입주는 추석 전후 언제로) 글쎄 뭐 지금 관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. 나중에 얘기하시죠."<br /><br />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하면, 용산 대통령실까지 출퇴근 시간은 절반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서초동 자택에서는 교통을 통제해도 반포대교 등 한강을 건너야 해 10분 정도 걸렸지만, 관저에서는 5분 가량 소요됩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태풍 대응을 위해 지난 5일과 6일 사이 철야 비상근무한 뒤 이틀 동안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하고, 김건희 여사는 서초동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식 입주 시기가 공지되지 않은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입주가 끝난 뒤 자연스럽게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리모델링 #전용헬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