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 황재균 결승 희생플라이…3위 싸움 점입가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T가 황재균의 희생타로 키움을 힘겹게 이기고 3위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LG는 삼성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SSG를 바짝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회 KT의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냅니다.<br /><br />1루를 돌아 2루 베이스를 밟은 순간 발목이 꺾이면서 박병호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박병호의 공백속에 KT는 장성우가 적시 2루타로 연결시키며 선취점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키움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초 기회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주자 만루 상황. 황재균이 키움의 바뀐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균형을 깨는 희생타를 때려냈습니다<br /><br />KT 선발 벤자민은 7이닝 동안 볼넷 하나 없이 안타 3개만을 내주는 1실점 역투를 펼쳐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(10일) 3승까지 시간이 걸렸는데, 팀원들이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어요. 좀 더 기뻐하고 싶지만 저희 팀 박병호 선수가 다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."<br /><br />KT는 키움을 반게임 차로 앞지르며, 다시 3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박해민이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솔로포를 쏘아올립니다.<br /><br />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1회에만 석 점을 얻은 LG.<br /><br />4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다시 포문을 열더니, 5회 유강남이 비거리 130m 짜리 투런 아치로 팀 선발 전원의 안타를 달성하며 LG는 6회가 시작되기 전 이미 10득점을 뽑아냈습니다.<br /><br />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고 안타 9개를 내주는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을 거둬 다승 부문 1위에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LG는 삼성을 10-1로 이기며 2연승을 질주, 최하위 한화에 무릎을 꿇은 리그 선두 SSG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벤자민 #황재균 #박해민 #서건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