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 임시선별검사소…명절에도 의료진 '최선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추석은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이죠.<br /><br />연휴에 늘어나는 이동량 때문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박지운 기자가 연휴 기간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여의도의 임시선별검사소.<br /><br />추석 다음 날, 아침부터 검사소를 찾는 시민 발걸음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가족 모임을 가졌던 시민들이 줄줄이 찾아오면서, 검사소 의료진들은 점심시간 휴식도 빼고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명절,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의료진들이 연휴 기간임에도 최선을 다해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대상자 여부와 상관없이, 추석 연휴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배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추석 연휴지만 저희들은 귀성하시는 분들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휴일에도 일하고 있고요."<br /><br />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, 여느 때보다 많은 이동량에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가 반갑기도 하지만, 한편으론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금요일날 애들이 손주랑 오더라고요. 같이 밥 먹고 이러는데 (몸이) 영 별로 안 좋고 그러니까…그래가지고 여기 와서 검사를 한 번 확실하게 받아봐야겠다."<br /><br />이에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 이동량이 많은 9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휴게소에 설치된 검사소를 방문하면 우선 대상자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연휴 기간 전국에 600여곳의 검사소가 운영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나고 3-4일 뒤부터 추석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할 거라며,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임시선별검사소 #자가진단키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