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주 만에 토요일 최소 확진…추석 이후 반등 가능성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당일인 어제(10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 후반대까지 내려와 두 달여 만에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토요일이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, 추석 이후에 확진자 수가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석날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8,214명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1만 4,000여 명 줄며 지난 5일 10만 명 가까이 확진된 이후 닷새째 감소세입니다.<br /><br />일주일 전보다도 4만 4,000명 가까이 줄어, 토요일 기준 9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재유행 감소세와 함께, 연휴 기간 검사 수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확연히 줄어든 확진자 수와 달리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,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과 지난달 22일, 이틀을 제외하면 지난달 19일 이래 줄곧 5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47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, 추석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설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전 명절을 돌이켜보면 지난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됐고, 지난해 추석 때도 연휴 직후 신규 확진자가 1,000명대에서 3,000명대로 급증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연휴 이후 유행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증가폭이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느 정도 증가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이지만 전반적인 여건 상황상 많은 분들이 감염이 되시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시고…"<br /><br />다만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없는 첫 명절이라는 점, 하반기 재유행 전망이 나오는 점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_확진자 #재유행 #추석_방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