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시청자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.<br> <br> 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 하루가 아쉬운 추석 연휴,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. <br> <br> 내일이면 연휴 마지막 날인데 슬슬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도 하셔야겠죠. <br> <br> 다만 귀경길은 아직 만만치 않습니다.<br> <br> 정체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새벽까지도 완전히 풀리지는 않을 걸로 예측됩니다. <br> <br> 하루 종일 곳곳에서 교통사고 소식도 들려오는데요.<br> <br> 쉬엄쉬엄 운전하시는 것도 잊지 마셔야겠습니다. <br> <br> 먼저 고속도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봅니다. <br><br> 김민환 기자!<br> <br> 지금 도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<br><br>[기자]<br>네, 하루종일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고속도로는, 늦은 오후부터 차츰 정체가 풀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전히 충청도와 수도권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지만, 소요시간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.<br> <br>낮 한 때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6시간이 걸리기도 했는데요, <br> <br>지금 출발하시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10분, 광주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,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긴 귀경행렬에 지쳤던 시민들은 잠시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했는데요, <br> <br>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첫 명절을 보낸 기쁨과 감격이 여전했습니다. <br> <br>[이상모 / 일본 오사카] <br>"울었죠. 코로나 때문에 못 오다 보니까 비행기가 떠서 이번에 오랜만에 봐서 울었죠." <br> <br>[이천형 / 경기 수원시] <br>"너무 좋죠. 저희 엄마는 너무 지금 92세이신데 굉장히 너무 자식들 보면 너무 좋아하시고 웃으시고 굉장히 재밌었어요." <br> <br>짧은 연휴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장병관 / 경기 안양시] <br>"이번에 연휴가 짧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본 게 리프레시가 될 것 같고요." <br> <br>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어제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620만대로, 지난해 추석보다 21.2% 늘어난 걸로 집계했습니다. <br> <br>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, 오후 2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IC 인근에서 9중 추돌사고 뒤 불이 나 차량 석대가 불에 탔고,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서는 차량이 휴게소로 돌진해 2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