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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울증 이기는 특급 치료법?…“하루 30분 운동하세요”

2022-09-11 1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코로나 19가 길어지면서 우울감도 깊어졌다는 분들 많습니다.<br> <br> 누군가에겐 행복했을 명절도, 고통으로 다가오는 분들 있고요.<br> <br> 항우울제만큼 효과 좋은 특급 치료법이 있긴 한데요.<br> <br> 윤승옥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코로나19 이후 불안과 우울이 우리 국민들을 잠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"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, 조여 오면서" <br> <br>"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요. 아예 없죠." <br> <br>관련 진료비가 급증하면서, 정신과는 유례 없는 호황입니다. <br> <br>병원 치료도 치료지만, 일상에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습니다.<br><br>바로 운동입니다. <br> <br>[김병수 / 정신과 전문의] <br>"운동의 효과는 상당합니다. 약물 치료만큼 효과가 좋은 걸로 돼 있습니다. 비 약물 요법 중에서 가장 확실한 증거와 우월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운동입니다." <br> <br>운동을 하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, 그리고 뇌 영양제인 BDNF의 분비가 늘어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듭니다. <br><br>불안 증세에는 폐활량이 핵심. <br> <br>불안 증세가 있으면 맥박과 땀 분비가 과도해져 뇌가 혼란을 겪는데, 운동으로 폐활량을 키우면 맥박과 땀분비가 안정되면서 뇌가 불안하지 않다고 느끼는 겁니다. <br> <br>[김병수 / 정신과 전문의] <br>"불안장애환자는 몸에서 먼저 불안 반응을 보이고, 뇌에서 그걸 불안으로 인식하는 겁니다. 몸이 반응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사실은 실질적인 효과가 더 큰 거죠." <br> <br>항우울 효과가 있으려면 운동은 중등도 강도로, 하루 30분, 일주일에 3~5회 정도 해야합니다. <br> <br>중등도는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. 220에서 본인 나이를 뺀 것이 최대 심박수이고, 그 70%가 중등도. 즉, 50세라면 120회 정도입니다.<br> <br>강도는 천천히 올려야 합니다. <br> <br>[김동우/ 스포츠 의학 박사] <br>"4~8주 정도의 목표를 잡아서 (최대 심박수) 70%로 향상시켜야 하고요. 일주일에 한번씩 (강도를) 올리는 거죠. 한 5~20%씩." <br> <br>운동의 종류는 크게 상관없습니다.<br><br>단, 근력이 약한 사람은 근력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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