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(11일) 전국 곳곳에서는 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한복판에선 귀경길 차량이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았고, 창녕 부근 고속도로에선 9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빈집에선 갑자기 불이 나기도 했는데, 자세한 사고 소식은 강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귀경길 SUV, 서울 한복판서 버스 정류장 들이받아 <br /> <br />연휴 사흘째 서울 도심 버스 정류장. <br /> <br />차량 파편이 중앙선 넘어까지 튀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와 구급차가 줄줄이 나와 현장을 수습합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혜화 성당 인근 도로에서 SUV가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달리던 SUV는 이곳 버스 정류장을 먼저 덮쳤는데, 유리가 전부 깨지고 철제 의자도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SUV는 이후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까지 들이받아 앞쪽이 완전히 망가진 뒤에야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[교통사고 목격자 : 브레이크 밟는 소리는 저는 못 들었어요. (운전대를) 확 틀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속도가 거의 한 70km? (사고 차가 앞차를) 들이받고 차가 둥 떠서 둥 튕기면서 그대로 멈췄거든요, 돌면서.] <br /> <br />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일가족 3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까지 10명 넘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추석 연휴를 보내고 귀가하던 중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고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■ 아파트 빈집서 갑자기 ’펑’…화재로 30여 명 대피 <br /> <br />아파트 창밖으로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끊임없이 솟아오르고, 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업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 반쯤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18층짜리 아파트 12층 빈집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주민 30여 명이 급히 대피했고 2명은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■ 창녕나들목 근처 9중 추돌 사고로 귀경길 정체 <br /> <br />오후 2시 40분쯤엔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창녕나들목 근처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차량 3대가 불에 탔지만 탑승자들은 무사히 탈출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사고 수습 과정에서 창원 방향 차로가 모두 막혀, 고속도로 통행량이 가장 많은 시간 심각한 정체가 발생한 탓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■ 북한산에서 등산객 발목 부상, 헬기 띄워 구조 <br /> <br />비슷한 시간 북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12159009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