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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륜이 빚어낸 명품 연기…무대 누비는 노배우들

2022-09-12 4 Dailymotion

경륜이 빚어낸 명품 연기…무대 누비는 노배우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연극 무대에선 70대, 80대 원로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.<br /><br />관록의 연기로 작품의 무게감을 더하며, 흥행까지 이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엇갈린 상대를 떠올리는 두 남녀.<br /><br />애틋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은 백발의 노배우들입니다.<br /><br /> "'오 선생님 멜로도 하시네요'(라고 하더라고요). 왜 내가 멜로 못해요, 충분히 할 자격 있죠."<br /><br />평생을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삶을 돌아보는 연극 '러브레터'로, 무대를 지켜온 50년지기 두 배우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우리에겐 정년이 없다'는 박정자와, '나이 70부터 진가가 보인다'는 오영수의 얼굴엔, 연륜이 새긴 확신이 묻어있습니다.<br /><br /> "인생을 얘기할 정도의 연륜을 밟아가면 거기서 배우로서의 내공이 생기고, 그러다 보면 한 인물이 보여지게 되죠. 70, 80까지 갔을 때 배우의 참모습이 나오지 않을까…"<br /><br />87살 최고령 '리어왕'으로 대중의 찬사를 받은 이순재.<br /><br />'라스트 세션'으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 오영수와 신구.<br /><br />'햄릿'으로 단역의 힘을 증명한 권성덕·손숙·박정자.<br /><br />나이의 장벽을 부순 원로배우들이 주조연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얼굴로 연극 무대를 누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구와 정동환은 최근 개막한 '두 교황'에서 방대한 대사량을 소화하며 '찰떡' 호흡을 자랑하고 있고, 연극 '아트'는 개막 전부터 이순재 백일섭 등 시니어 배우들의 출연 회차가 매진되며 흥행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세월의 깊이를 품은 노배우들의 빛나는 활약이 연극 무대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#오영수 #박정자 #연극 #러브레터 #두_교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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