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어느새 추석 나흘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. <br> <br>거리두기 없는 간만의 명절 연휴라 마음껏 가족도 만나고, 여행도 갔지만 순식간에 지나간 연휴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. <br> <br>오늘 뉴스에이는 일상 복귀 전날, 정치 경제 사회 여러 풍경들을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먼저, 귀경길 얼마나 힘든지부터 살펴보죠. <br> <br>백승연 기자가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습니다. <br><br>백 기자, 많이 막힙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정체가 극심했던 어제보다는 덜 하지만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,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지금 이 시각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에서 목천 나들목 구간,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에서 송악 나들목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정체는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가장 심했고, 조금 뒤인 밤 9시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지금 출발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,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20분,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귀경길 정체에 지친 시민들은 잠시 휴게소에 들러 피로를 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아영 / 경기 수원시] <br>"대구로 친할머니 뵈러 갔다왔어요. 너무 많이 막혀서 너무 힘들었어요. (몇 시에 출발했어요?) 10시 반 정도." <br> <br>무엇보다 가족과 헤어지는 아쉬움이 컸습니다. <br> <br>[윤성 / 경기 성남시] <br>"(코로나 때문에) 거의 한 3년 지나서 간 거라 오랜만에 내려갔다 왔습니다. 그동안 살았던 이야기들 많이 나눴고요. 더 오래, 자주 뵈었으면 좋았는데." <br><br>[박명열 / 인천 남동구] <br>"손자 만나는 게 쉬운가요. 1년에 한 몇 번? 두어 번이나 보는 입장이니까." <br> <br>[이윤서 / 경기 수원시] <br>"할머니랑 얘기하는 것도 재밌고. 내일부터 명절이 끝나서 학교 가야 하는 게 조금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요." <br> <br>이번 추석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명절이었는데요. <br> <br>전국 휴게소 9곳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일상 복귀 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홍승택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