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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여왕 마지막 길 보자” 인파 몰려…오늘 밤 유해 공개

2022-09-12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스코틀랜드에서 생을 마감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유해는 내일 런던으로 옮겨집니다.<br> <br>런던 버킹엄궁으로 돌아가기 전에, 잠시 뒤 일반 조문객들에게 유해가 공개되는데요. <br> <br>여왕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망 당시 추모객 수였던 100만 명에 맞먹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> <br>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의 '성 자일스 대성당' 앞. <br> <br>이른 새벽부터 사람들이 줄을 섰고, 경찰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 지역 경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국장이 열리는 런던으로 가기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만 하루동안 이곳에서 일반인 조문객을 맞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스티브 / 영국 국민] <br>"70년 동안 국가와 우리 모두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잖아요. 이제 우리가 존경과 감사를 드려야 할 때입니다." <br> <br>조문에 앞서 찰스 3세 국왕과 왕실 가족들은 성당에서 열리는 장례 미사에 참석합니다. <br><br>현지시각 13일, 여왕의 관은 공군기 편으로 런던으로 이동해 왕실 관저가 있는 버킹엄궁으로 옮겨집니다. <br> <br>이후 국회의사당 격인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뒤 14일 오후부터 대중에 공개됩니다. <br> <br>국장은 국가공휴일로 지정된 19일 치러진 뒤 여왕은 윈저성 지하 납골당으로 옮겨져 지난해 4월 먼저 떠난 남편 필립공 곁에서 영면에 듭니다.<br> <br>[데이비스 호일 / 웨스트민스터 주임사제] <br>"소중하고 존경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모두가 애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겁니다." <br> <br>영국 정부는 1965년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이후 처음으로 유해를 공개하는 행사가 열리는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주의사항까지 미리 공지했습니다. <br><br>조문 전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하고, 소지품은 지퍼가 한 개만 있는 작은 가방만 허용됩니다. <br> <br>음식물이나 꽃, 촛불 등 소지품도 제한되고 휴대전화 사용이나 영상·사진 촬영도 할 수 없습니다.<br> <br>이미 런던 버킹엄궁 앞에는 유해를 직접 참배하기 위한 추모객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, 현지 매체들은 1997년 찰스 3세 국왕의 전 부인인 다이애나 비 사망 당시 추모객, 100만 명에 맞먹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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