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오쩌둥 연기했던 톱스타 성매매로 구류…중국 '발칵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때 중국 내 연예인 소득 순위 4위에 올랐고 작년 한 영화에서 마오쩌둥을 연기했던 중국의 톱스타가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중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07년 한 가요 경연을 통해 데뷔한 리이펑은 연기력을 인정받아 작년 영화 '혁명자'에서 마오쩌둥역을 맡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중국 연예인 소득 순위에서 청룽 바로 위인 4위에 자리했고, 웨이보 팔로워가 3,600만 명을 넘을 정도의 최고 스타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런 그가 일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 CCTV는 리이펑이 여러 차례 성매매를 한 사실이 적발돼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지난 2일 SNS상에서 관련 의혹이 불거졌을 때만 해도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방역 조치 때문에 항저우에 가지 못해 죄송합니다. 또 현장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CCTV에 따르면 뒤늦게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프라다 등 브랜드들이 리이펑과 광고 계약을 끊었고, 홍보 포스터와 인터넷에서 그의 사진을 지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근래 피아니스트 윤디 리, 엑소 출신 크리스 등 톱스타들이 성 비위 사건으로 몰락한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연예계 정풍운동이 다시 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리이펑 #마오쩌둥 #윤디_리 #크리스 #성매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