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'성남FC 후원금 의혹'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의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 같은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던 경찰이 수사 결론을 뒤집으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먼저 경찰의 수사 결론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검찰에 '성남FC 후원금 의혹' 보완수사 결과를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가 지난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만여 제곱미터를 상업용지로 용도를 바꿔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, <br /> <br />그 대가로 이 대표가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50억 원가량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한 결과,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당시 구단주였던 이 대표와 당시 사업을 주도했던 성남시청 공무원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두산건설 전 대표 이 모 씨에게도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검찰의 요구에 따라 보완수사를 진행하면서 관계자의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한 게 이번 수사 결론을 낸 주요 근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과 성남시가 용도 변경 등을 협상하는 과정에서부터 대가성 후원 논의를 했다고 볼 수 있는 관계자 진술과 자료를 확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비슷한 후원 의혹을 받는 네이버와 농협, 분당차병원 등 관내 다른 5개 기업에 대해선 두산건설과 달리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경찰은 한 차례 이번 의혹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결과가 뒤바뀌며 논란이 불가피할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대로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해 9월 이번 사건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한 차례 불송치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사건 고발인이 이의 신청을 하면서 지난 2월,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고요. <br /> <br />이미 불송치 결론을 내렸던 경기 분당경찰서가 다시 사건을 맡게 되면서 경찰 안팎에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보완수사에 나선 경기 분당경찰서가 5월 한 달 동안 성남시청과 성남 FC, 두산건설 본사를 잇따라 압수수색 하면서 관심이 더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임의 수사 절차로 증거 불충분 결론을 냈던 경찰이 검찰의 보완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31600100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