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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시 추락에 증권사 실적 반토막…대출 연체도 늘어

2022-09-13 0 Dailymotion

증시 추락에 증권사 실적 반토막…대출 연체도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증시가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증권사 실적도 반토막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주원인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인데요.<br /><br />이러다 보니 증권쪽 실적 악화뿐 아니라 부동산 대출 연체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점은 보험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증시가 추락하면서 증권사 실적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2분기 58개 증권사 당기 순이익은 1조825억 원, 1분기 대비 47.4% 줄며 반토막이 난 겁니다.<br /><br />주식 거래 대금이 줄며 수수료가 1조 원 넘게 줄어들었고, 금리가 오르면서 펀드와 채권 평가 손실 감소 폭이 커진 영향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거래 대금 감소로 인한 실적 감소 외에 부동산에서도 악재가 불거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증권사가 부동산 사업에 돈을 빌려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대출 연체 증가가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3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 잔액은 3개월 새 16.4% 증가한 1,968억 원, 연체율도 3.7%에서 1%포인트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PF 대출 연체 증가는 증권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.<br /><br />보험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42조 원대로 금융권에서 가장 큰 규모였는데 연체 잔액이 1,298억 원으로 석 달 전의 4배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도 금리 인상기 금융사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금융감독원은 모든 PF 대출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하는 등 기업 대출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와 기업 여신 심사 및 사후관리 모범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고금리에 고환율, 부동산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는 만큼, 당국의 선제적 대응과 금융권의 위험 관리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고금리 #고환율 #부동산침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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