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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서도 영국 여왕 추모…"식민지 역사도 한 조각"

2022-09-13 2 Dailymotion

홍콩서도 영국 여왕 추모…"식민지 역사도 한 조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앞두고 과거 150여 년간 식민지배를 받았던 홍콩에서도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모객들은 조문을 위해 서너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꽃을 든 사람들이 끝을 모르고 줄을 섰습니다.<br /><br />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는 홍콩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가슴이 아픕니다. 여왕은 매우 친절한 사람입니다. 세상을 떠난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왔습니다."<br /><br />150여년 식민 지배를 해 온 영국의 국기와 여왕의 사진, 추모글을 남기며 애도하는 사람들.<br /><br />아이를 데려온 젊은 부부는 역사의 순간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며 현장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홍콩이 영국의 식민지였다는 것은 지워지지 않을 역사의 한 조각입니다. 여왕이 서거한 후 나는 이 중대한 일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느꼈습니다."<br /><br /> "(아이에게) 홍콩의 정체성 뒤에 있는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, 자라면서도 역사를 잊지 말라고 가르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."<br /><br />홍콩에서는 지난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, 그리고 2020년 6월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이후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을 재평가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홍콩인권탄압을 비판해 온 영국은 '내정간섭'이라는 중국의 반발에도 지난해 1월부터 홍콩인들에 대한 이민 문호를 확대하기도 했습니다.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홍콩 #엘리자베스 #영국_식민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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