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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나지 않은 '가처분 리스크'...與 지도체제 안갯속 / YTN

2022-09-13 11 Dailymotion

국민의힘 '정진석 비대위'의 구성은 힘겹게 마무리됐지만, 곧장 법원의 판단에 그 운명을 맡겨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정진석 비대위의 기초가 된 당헌 개정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심문이 열리는데, <br /> <br />다시 한 번 제동이 걸린다면 여권은 더욱 거센 후폭풍에 휘말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힘겹게 인선을 마무리하고 첫발을 뗀 '정진석 비대위' 앞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결과에 존폐가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: 법원은 정당 안에서 자체적으로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. 이른바 사법 자제의 원칙이죠.] <br /> <br />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이 전 대표 측 주장이 받아들여진다면 비대위는 그대로 좌초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에 대한 심문은 2주 뒤지만, 비상 상황을 새로 규정한 당헌이 무효로 돌아간다면 비대위의 정당성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선택지는 최고위 체제로의 복귀뿐인데 당은 이미 기존 최고위 해산을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형수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(지난달 27일) : 비대위가 출범함으로 인해서 종전의 최고위는 자동 해산되도록 당헌에 규정돼있습니다. 그래서 종전 최고위는 이미 해산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새 원내대표 선출도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미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자진사퇴를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한 주를 보내는데 여러분들의 얼굴을 제가 가슴 속에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법원이 당헌 개정을 무효로 판단해 정진석 비대위의 기반이 무너진다면, <br /> <br />새 원내대표에게 모든 권한을 맡겨야 할지, 아니면 권 원내대표가 또 한 번 혼란을 수습해야 할지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초유의 사태 속에 사태 해법을 두고 또 한 번 당내 이견이 분출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법원이 이번엔 국민의힘 손을 들어준다면, 이준석 전 대표에겐 정치적 타격이 가중돼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는 16일 경찰 출석과 28일 당 윤리위 전체회의가 줄줄이 예고된 만큼 기소의견 송치 후 당 퇴출이란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돌이표처럼 반복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1320480197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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