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 성과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하는 보조금 조항을 주요 치적으로 거론하면서 전기차 차별을 시정하려는 한국 측의 노력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열린 인플레이션 감축법 입법 기념행사에서 "법 통과로 미국산 전기차를 사는 사람에게는 7천500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사상 최초로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"며 "수십억 달러가 전기차와 배터리를 만드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갈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오하이오주 인텔 반도체공장 기공식에서는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업에 대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지 못하도록 한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을 언급하며 "행정부에 안전장치 마련에 집중할 것을 신신당부했다"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산 전기차와 국내 반도체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법에 대해 바이든이 자신 치적으로 연일 목소리를 높임에 따라 한국 측이 지적하는 독소 조항을 개선하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140918451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