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끝나자 신규 확진 9만명대…당분간 증가세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가 끝난 어제(13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명대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당분간 확진자가 늘어나겠지만, 전반적인 감소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석 연휴가 끝난 13일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 3,981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3만6,000여 명 늘었고, 1주일 전보다도 8,000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를 앞두고 감소세를 지속하던 확진자 수는 연휴 셋째날 증가세로 돌아선 뒤 사흘 연속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연휴 직후 당분간 확진자가 증가하겠지만, 일시적 현상에 머물며 전반적인 감소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8월 4주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이번 주에도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입니다."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40명 줄어든 507명, 사망자는 60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추석 연휴 기간 늘어난 가족 간 만남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의 분포가 만약에 취약계층인 고령층 위주로 나오게 된다면 그러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확진자의 규모보다도 조금 더 증가할 수가 있습니다.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주의를 갖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."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등장 이후 잠잠했던 독감 감염 사례가 올해 다시 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,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추석연휴확산 #독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