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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 달러 환율 1400원 초읽기 돌입…물가 추가 자극 우려

2022-09-14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가도 문제지만, 우리에겐 환율이 발등에 떨어진 불입니다. <br> <br>지난 3월에 달러당 1200원을 뚫더니, 6월에 1300원을 지나, 1400원을 눈 앞에 두고 있습니다. <br> <br>환율이 오르면 물가는 더 오르는 악순환입니다. <br> <br>강유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원 달러 환율은 전날보다 17.3원 오른 1390.9원에 마감했습니다. <br> <br>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 2009년 3월 30일(1391.5원) 이후 최고치입니다.<br> <br>장중엔 1395.5원까지 치솟았습니다.<br> <br>코스피도 전날 대비 1.56% 하락한 2411.42에 마감했습니다. <br> <br>국내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은 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 다음주 기준금리를 1.0%포인트 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. <br><br>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고 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면 환율은 더 오를 수 있습니다.<br> <br>[서정훈 /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] <br>"9월 FOMC(연방공개시장위원회) 전까지 1400원 터치 가능성을 열어놔야 될 것으로. (9월 기준금리를 1%포인트 올리고 연말까지) 남은 2회에 추가 1%포인트 인상을 하면 1450원까지도 올라갈 수 있을 것" <br> <br>문제는 치솟는 환율이 수입물가를 끌어올려 국내 소비자 물가를 더 자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> <br>일례로 미국 애플은 신제품 '아이폰14' 시리즈의 미국 가격을 동결했지만 국내 가격은 환율 때문에 모델별로 16만 원에서 33만 원까지 올렸습니다. <br> <br>식품 기업들도 고환율 여파에 앞다퉈 제품 가격을 인상할 정도. <br> <br>다음달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의 '빅스텝'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[조영무 /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] <br>"국내 인플레 압력이 지속되는 것이 확인되고 국내외 금리 역전폭이 더욱 확대된다고 하면,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폭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" <br> <br>하지만 한은이 금리를 올려도 물가는 쉽게 잡히지 않고 가계와 기업의 부담은 증가할 것이라는 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유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최혁철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강유현 기자 yhka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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