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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공공자전거 ‘따릉이’에 광고판 달린다

2022-09-1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시민 3명 중 한 명은 서울시에서 운영하는 공공자전거 따릉이 회원입니다. <br> <br>그만큼 인기인데, 저렴하게 제공하다보니 이용자가 늘수록 서울시 적자도 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고육지책으로 서울시가 따릉이에 광고판을 달기로 했습니다. <br> <br>김예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시내를 누비는 공공자전거 '따릉이'. <br> <br>하루 이용료 1천 원, 6개월에 1만 5천 원으로 저렴합니다. <br> <br>접근성도 좋다보니 서비스 시작 7년 만에 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> <br>[남윤혁 / 서울 강북구] <br>"비용이 한 달 정기권 이용하고 있는데 7천 원이다 보니까 버스 10회보다도 저렴하기 때문에…." <br> <br>지난달 말 기준으로 '따릉이' 회원 수는 361만 명, 누적 이용건수는 1억 1780만 건에 이릅니다. <br> <br>이용자가 늘수록 적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9년 90억 원이었던 적자 규모는 지난해 103억 원으로 늘었습니다. <br><br>이용료 수입에 비해 자전거 교체와 관리 비용 등이 눈덩이처럼 불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이용료를 올리지 않는대신 기업 광고를 유치해 적자 폭을 줄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따릉이 프레임과 대여소 안내 간판, 따릉이 앱과 홈페이지 등 4곳에, 기업 명칭을 넣기로 한 겁니다. <br><br>현재 운영 중인 따릉이 자전거는 4만 1500대, 대여소는 2천677곳입니다. <br> <br>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고준혁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재원 조달이 되면 따릉이도 관리가 더 잘 될 수 있을 거고, 이제 안전과 직결이 되다보니까 광고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고동진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자전거에 특정 기업 로고 같은 게 붙어 있으면, 이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, 미관상 해치는 것도 당연히 있을 거고." <br><br>서울시는 내일 광고 사업권자 선정을 위한 입찰 공고를 실시하는데, 연간 광고료는 최저 입찰가 기준 6억 4천만 원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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