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한을 오늘(15일)까지로 잡았는데 사실상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영국과 미국 등 순방을 마친 이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달 초에 각각 열린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! <br /> <br />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고,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 송부 1차 시한이 그제(13일)로 끝나자 윤석열 대통령은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흘 안에 시한을 임의로 정할 수 있는데 오늘(15일)까지로 짧게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보고서 채택이 안 된 게 10번째라며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실 부대변인 : 법정 시한까지 어겨가며 채택을 거부하는 것은 자칫 무분별한 국정 발목잡기로 비칠 우려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생과 경제 상황이 위중한 때에 소모적 정쟁으로 국민에 누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영국과 미국, 캐나다 순방을 앞둔 만큼 그 전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검찰 수사와 야당의 김건희 특검법 발의 등으로 날카로운 여야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, <br /> <br />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첫 회동은 대통령 순방 이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순방 이후면 논의해볼 수 있지 않겠냐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진복 / 대통령실 정무수석 : 대통령 해외 순방 다녀오고 나서 한번 당대표 원내대표 이렇게 만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. 방식은 어떻게 되든지 간에…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거듭 요청한 데 대한 입장을 설명하면서 나온 말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영수회담이라는 용어는 구시대적이라며 쓰지 않겠다고 밝혔는데,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일대일 만남에도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특검을 동시에 하자는 이른바 '쌍특검' 카드를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선 특검을 위한 과정을 거치는 것조차 합리적이지 않다고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소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150238138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