채소류·가공품 물가 ’비상’…소비자들 부담 ’심각’ <br />배추 3포기에 4만 원…지난달보다 2∼3배 올라 <br />태풍 영향…"당분간 채소 가격 내려가진 않을 듯" <br />채소 가격 급등…무·양파도 10∼30% 올라<br /><br /> <br />최근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배추 가격이 지난달보다 2~3배나 훌쩍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곧 김장철도 다가오고 있어서 소비자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석 지나면 물가가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신 분들도 많았을 텐데, 현장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일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식당 사장님들도 많이 찾는 전통 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아침부터 이곳을 둘러보니 물건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었는데요. <br /> <br />제가 들고 있는 이 배추 가격이 지난달보다 2~3배 정도 오르는 걸 비롯해 채소류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 반응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순탄 / 경기 고양시 : 저희 가게는 국산 김치를 쓰는데 국산은 몇 배 비싸니까요. 그래도 뭐 어떻게 해요 양을 줄여서 김장해야죠.] <br /> <br />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그중에서도 배추 가격 상승률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배추 세 포기를 망 단위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중순까지는 한 망에 평균 만5천 원 정도 하던 것이 지금은 4만 원대로 두세 배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배추보다 조금 작은 알배추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알배추 다섯 개가 들어 있는 한 봉지가 현재 2만 원에 팔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7~8천 원 수준이었던 한 달 전보다 2.5배 정도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두 달 뒤면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되지만, 그때까지 배추와 무를 비롯한 주요 채소류 가격이 내려가진 않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채소 가격은 여름철 작황과 관련 있는데 지난달 초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얼마 전에는 태풍 힌남노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큰 피해를 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가격이 오른 건 다른 채소들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무 가격은 1개에 4천2백 원 정도인데 한 달 전보다 30% 넘게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파는 1kg에 2천6백 원 수준으로 추석 이전보다 10%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상추와 깻잎 등 비교적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도 있지만,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51156241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