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전체 1순위' 김서현 한화로…'학폭' 논란 김유성 두산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고 우완 투수 김서현이 프로야구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'학교폭력'으로 논란이 됐던 고려대 투수 김유성은 두산의 지명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한화이글스는 서울고 투수 김서현 지명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덕수고 투수 심준석의 미국 무대 도전으로 이번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떠오른 2004년생 서울고 우완 투수 김서현.<br /><br />전년도 성적 역순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택한 한화는 올해도 최고 시속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을 뿌릴 수 있는 김서현을 품에 안았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젊은 파이어볼러 선수들을 최대한 건강하게 또 빠른 시일 안에 팬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좌완 투수인 충암고 윤영철은 전체 2순위로 호랑이 군단의 일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양현종, 이의리 등 선발진 중 무려 4명이 좌투인 KIA는 윤영철 활용도를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2년 전 NC에 지명 됐다가 학교폭력 전력으로 지명 철회됐던 고려대 투수 김유성은 얼리드래프트로 다시 KBO리그에 문을 두드렸습니다.<br /><br />지명절차를 다시 거치는 선수는 1라운드에 뽑힐 수 없다는 규약에 묶인 김유성.<br /><br />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의 호명을 받자 장내가 술렁였습니다.<br /><br /> "고려대 투수 김유성."<br /><br />두산은 '학폭' 논란을 감수하고서라도 김유성과 함께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피해자 측과 합의가 안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. 만약 입단을 하면, 그런 문제를 다 포함해서 구단도 같이 뒤에서 백업을 하면서…"<br /><br />한편 1차지명 제도 폐지와 함께 실시된 9년 만의 KBO 전면드래프트에서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110명의 선수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김서현 #윤영철 #김유성 #프로야구_신인드래프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