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반가운 소식인데요.<br> <br>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의 끝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확진자도, 사망자도 전 세계에서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죠. <br> <br>오미크론 전용 백신이 오늘 처음으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WHO가 코로나19 유행 3년 만에,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] <br>"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, 끝이 보입니다." <br> <br>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0만여 명으로, 전주보다 28% 감소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사망자도 1만 900여 명으로 22% 급감했는데, 대유행을 선언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적습니다.<br> <br>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도 3~4월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방역조치를 완전 해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 방역당국은 아직은 신중합니다. <br> <br>겨울철 재유행에 독감까지 함께 유행하는 '트윈데믹' 우려 때문입니다. <br> <br>[백경란 / 질병관리청장] <br>"백신과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고, 유행이 감소 시기인 이 시점에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으로 보이고요." <br> <br>국내 전문가들도 국내 코로나 유행 상황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긴장을 풀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김우주 /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변이가 나오고 또 백신 효과가 5~6개월 지나면 뚝 떨어져,거리두기에 대한 각국의 정책도 풀어지면서 아직은 팬데믹 와중에 있는 거죠." <br> <br>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오미크론 전용 백신인 모더나 개량 백신을 161만 회분 들여와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