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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국대 출신도 꿈 멈춰야"…자립준비청년들 미래 막막

2022-09-15 0 Dailymotion

"국대 출신도 꿈 멈춰야"…자립준비청년들 미래 막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육원과 같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보호 기간이 종료돼 시설에서 나온 청년들을 자립준비청년이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미래를 준비해나갈 시기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실태를 윤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립준비청년이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 강한 씨는 평생 체육인으로 꿈을 키워왔습니다.<br /><br />꾸준한 연습과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유지할 길이 막막해, 최근 진로 변경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막막하죠. 평생 운동선수라는 꿈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그걸 한순간에 놓쳐버리고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그 또한 멈추게 되니까 내 삶이 멈춘 게 아닌가…"<br /><br />강 씨의 자산 현황은 학자금과 생활비 대출로 늘어난 600여만 원의 빚.<br /><br />기초생활수급비가 주 수입원인데 월세를 내고 나면 생활비로 사용하기 턱없이 부족합니다.<br /><br />자립 당시 받은 500만원의 지원금은 부상 수술비 등으로 사용됐습니다.<br /><br />자립준비청년들은 매년 2500여 명씩 생겨납니다.<br /><br />시설을 나올 때 지급되는 자립지원금은 500만 원 남짓.<br /><br />독립 후 5년 동안 지급되는 자립 수당은 지난 달부터 월 35만 원으로 올랐는데, 강 씨의 경우처럼 독립 시점이 맞지 않아 지원을 아예 받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한 체육이나 문화·예술계로 진로를 정한 경우, 불안정한 지원에 꿈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(예체능은) 지자체 예산이나 의지에 따라 다르거든요…국비 지원을 한다고 하면 안정적으로 아이들에게 비용을 지원할 수가 있는데 지방 이양 사업 같은 경우에는 재정적인 여건이라든가 변동의 폭이 너무 큰 거죠."<br /><br />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잇따르면서 심각성은 더욱 커지는 상황.<br /><br />사회에 첫발을 디딘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꾸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자립준비청년 #자립지원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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